지난해 최대 화제의 주식을 꼽으라면 단연 테슬라였다. 테슬라 주가는 2020년 한해 동안만 743%(약 8배) 상승하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세계 2위 부호에 올려놓았다. 그러나 올해 들어 실적과 별개로 테슬라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9일 기준 656.9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연초대비(YTD)로 6.9% 떨어진 수치다.
테슬라 주가가 상반기 내내 부진하자 '서학개미도' 테슬라 주식을 덜 사기 시작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학개미의 테슬라 순매수 규모는 1276만 달러(약146억5,500만원)로 미국 주식 중 35위로 급락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만 해도 테슬라는 순매수 1위였다. 차는 잘 팔리고 있지만 중국 내부에서의 여론 악화와 머스크의 코인 발언 등이 투자자를 떠나게 하는 악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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