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그린 중심’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총 30조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존 사업의 친환경 사업 전환을 위해 플라스틱 리사이클 사업을 추진하고, 2050년 이전 온실가스 순배출을 제로(0)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1일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SK이노베이션 스토리 데이(Story Day)’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김준 총괄사장, 김종훈 이사회 의장 등 회사 경영진과 국내외 시장 및 언론 관계자 등 2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경영진은 "탄소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그린 중심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변화하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를 중심으로 리튬이온전지분리막(LiBS), 폐배터리 리사이클 등 그린 포트폴리오 강화 △기존 사업을 플라스틱 리사이클 등 친환경 사업 모델로 전환 △온실가스 배출 제로인 넷 제로(Net Zero) 조기 달성 등 3가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