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미국 자회사인 슈완스 지분을 늘렸다. 그러나 슈완스가 보유 부동산을 매각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베인캐피탈로부터 미국 냉동식품업체 슈완스컴퍼니의 지분 19%를 추가 인수했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지분 매입 금액은 4억4000만달러(약 4896억원)다. 이에 CJ제일제당의 슈완스 보유 지분은 70%로 확대됐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19년 2월 슈완스컴퍼니 지분 70%를 인수했다가 같은 해 6월 재무적인 이유로 베인캐피탈에 지분 19%를 3억2000만 달러에 매각한 바 있다. 회사는 “슈완스의 지속 성장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