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권 출사표를 던진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경제 대통령이 될 것임을 자임하면서 서울·대전·대구·부산·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의 철도를 지하화하겠다고 대선 공약을 제시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대 도시 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국민 소득 4만 불을 향해 가는 시점에서 이제 도심 철도 지하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됐다”며 “도심을 지나는 철도를 지하화해 그 위에 생기는 대규모의 국공유지에 공원과 문화시설, 체육시설, 주거시설 등을 짓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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