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ㆍ의원과 약국에서 실제로 지출한 의료비를 최대 90%까지 보상해주며 '국민보험'으로 불리던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이 종말을 맞고 있다. 보험사들이 적자가 쌓이는 실손보험 판매를 속속 중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양생명은 다음달부터 실손보험을 출시하지 않는다고 24일 밝혔다. 동양생명은 현행 '3세대' 신(新) 실손보험을 이달 말까지만 판매하고 다음달부터는 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한다. 기존 실손보험 고객이 새 상품으로 전환을 원할 경우에만 4세대 상품을 제공한다.

서울 여의도 한화손해보험 사옥. [사진=더밸류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