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욱(72) 대상그룹 회장이 대상 주식을 매각하면서 임세령(44)∙상민(41) 자매의 향후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상은 최근 공시를 통해 임창욱 회장이 대상 보통주 16만5000주를 장내 매도해 지분이 1.26%(45만2702주)에서 0.80%(28만7702주)로 줄었다고 밝혔다. 매도 가격은 2만9043원이고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47억9200여만원이다. 임창욱 회장이 이번에 매각한 주식은 '청정원'으로 알려진 사업회사 대상이다. 대상그룹 지주사 대상홀딩스 지분에는 변화가 없다.

임창욱 회장이 대상 주식을 매각한 목적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재계에서는 두 딸의 3세 경영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