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이 가스∙화학기업 린데와 함께 21일 울산시 효성화학의 용연공장 부지에서 수소 사업 비전 선포 및 액화수소플랜트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준 효성 회장과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을 비롯해 송철호 울산시장,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조현상 효성 부회장, 이상운 효성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효성과 린데는 ‘수소응용기술을 통한 탄소중립 대한민국 건설’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수소 생산 및 충전 설비의 안정성과 신뢰성,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한 R&D(연구개발) 확대 △CO2(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블루수소 및 그린수소 추출 기술 개발 및 설비 국산화 △CO2 저감 기술개발을 통한 탄소중립 수소 사업 기반 구축 등을 3대 과제로 정하고 추진한다.

조현준(왼쪽 네번째) 효성그룹 회장이 21일 울산 효성화학 용연공장 부지에서 진행된 '효성-린데 비전 선포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터치 버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수일 울산시의회 부의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 조현준 회장, 박진규 산업부 차관, 문재도 H2KOREA 회장. [사진=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