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경제와 사회적 충격을 일으키며 일상 생활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이제 세상은 우스갯소리로 향후 세상은 BC와 AC로 구분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즉 코로나19 이전(Before Coronavirus)과 이후(After Coronavirus)로 구분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5월 21일 미국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삶으로는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며 "위험 속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단순히 경제 수준이 이전 코로나19 수준으로 복귀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이전과 같은 생활 패턴으로 쉽게 돌아가지 못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코로나19가 종식된다 해도 이전 상황으로 다시는 돌아가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거시적인 정치, 경제, 산업뿐만 아니라 인간의 생활 패턴 또한 쉽게 돌아가지 못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