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간편투자앱 ‘오투(O2)’를 정식 오픈하고 초보 투자자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오투는 기존 MTS(모바일 거래 시스템) 대비 전체 메뉴 수를 줄이고 자주 쓰는 기능을 한 화면에 모으는 초보 투자자 맞춤형 설계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삼성증권의 MTS인 ‘mPOP’은 510개 메뉴를 가지고 있지만 오투는 78개의 메뉴로 메뉴 수를 줄였다. 삼성증권 측은 기존 MTS의 이용 패턴을 분석해 투자 초보자들 관점에서 필요한 메뉴를 엄선해 배치했다고 전했다.

오투의 홈 화면에는 기존 자산 MTS앱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조회하는 ‘총 잔고’, ‘보유종목’, ‘관심종목’, ‘리포트’ 등 주요 기능들을 모으고 기능의 배열도 사용자에 맞춰 변경할 수 있다. 투자자들이 접속 후 첫 화면에서 본인에게 필요한 대부분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