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대인관계에서 우리의 마음은 네 가지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심리학자 조지프 루프트(Josepth Luft)와 해링톤 잉햄(Harrington Ingham)이 이 영역을 격자무늬의 창으로 설명했기 때문에 창 모형을 ‘조해리의 창(窓)’이라고 부른다. 먼저 나의 입장에서 ‘아는’ 마음과 ‘모르는’ 마음이 있을 수 있다. 나의 진정한 모습에 대해 나 자신도 모두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 나도 모르는 부분이 있다. 또 너의 입장에서 나에 대해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으므로 ‘아는’ 마음과 ‘모르는’ 마음이 있을 수 있다.
이를 너와 나의 관계에 적용시켜 보면 먼저 나에 대해 나도 알고 너도 아는 영역이 있다. 이 영역은 모두에게 알려져 있는 ‘개방(開放)된’ 영역이다. 예를 들면, 내가 남자인 것을 나도 알고 너도 알고 있는 것과 같다. 또 다른 예로는 내가 특정 음식을 싫어하는 것을 나도 알고 너도 알고 있는 경우다. 일반적으로 이 영역에 속하는 내용은 알려지면 나에게 유리하거나 관계에 별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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