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인트 김소민 기자] 영남권 5개(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 시도지사로 구성된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회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가 17일 국립 이건희 미술관의 입지 선정을 지방을 대상으로 공모절차로 추진해 줄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는,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위한 지자체 간 경쟁이 과열되고 있어, 정부 차원에서 유치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해 입지를 선정함으로써 지역 반발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늘려 문화예술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영남권 5개 시도지사들이 적극적으로 뜻을 모은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