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방안 대국민 브리핑을 통해 LH 혁신안을 발표했다. LH의 조직개편안은 오는 8월에 결정될 계획이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LH사태는 단순 개인의 일탈이 아니다. 조직이 비대해지고 각종 권한과 정보가 집중된 반면 내부견제 장치가 취약해 직원들의 직업의식이 해이해진 구조적 문제가 발생했다"라며 "LH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조직으로 변화시키겠다"라는 각오를 보였다.

노 장관은 대안으로 3가지 기본 방향을 먼저 제시했다. △불공정 행위 재발하지 않도록 대내외 통제장치 구축 △갑질ㆍ경영 전반의 비효율과 방만 경영 해소해 공정하고 투명성 높은 조직으로 탈바꿈 △부동산 개발 중심 조직에서 주거복지 초점 조직으로 재정비 등이 LH개혁의 주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