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의 구본성 대표이사 부회장이 해임되고 신임 대표이사에 구지은 전 캘리스코 대표가 4일 선임됐다. 구본성 전 대표가 보복운전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지 하루만에 일어난 일로 LG가(家)의 장자승계 원칙을 깨고 이뤄진 일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아워홈 성과에도 장자승계 원칙에 밀려

구지은 신임 대표는 2004년 아워홈에 입사해 4남매 중 유일하게 경영에 참여했다. 구 대표는 사보텐의 매장 수를 느리고 타코벨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