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오는 2030년에 연간 37만t(톤), 총 3조2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차량 연료용 수소 시장에 뛰어든다. 수소의 생산·저장·운송을 위한 수소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것이다.

27일 한화솔루션은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수소 충전망을 구축 중인 현대글로비스에 차량 연료용 수소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오는 7월부터 2년 간 총 48t의 수소를 공급할 예정이며, 차량용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에 따라 계속 공급을 늘려갈 계획이다. 수소는 차, 비행기, 선박 등 산업과 가정의 발전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오는 2050년 탄소중립의 핵심 방안으로 꼽힌다.

한화솔루션의 차량연료용 수소 공급과정. [이미지=한화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