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미국의 위성 안테나 기업 카이메타(Kymeta)에 3000만 달러(약 330억원)를 투자한다.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는 25일 한화시스템의 카이메타 투자를 승인했다.

카이메타 전자식 위성 안테나. [사진=한화시스템]

이날 CFIUS 승인으로 지난해 말 시작된 한화시스템과 카이메타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미래 위성 안테나 개발 사업은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카이메타는 인공위성의 신호를 움직이면서 받아 처리할 수 있는 전자식 위성 안테나 전문 기업이다. 전자식 안테나는 지상 인터넷망이 닿지 않는 바다나 하늘에서 위성통신을 이용하기 위해 필요한 장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