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이 공직자 부동산투기 신고 건이 지난 2개월 동안 총 51건이 제보됐다고 21일 밝혔다. 경실련은 LH 직원들의 땅 투기 사건을 계기로 시민들과 함께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를 감시하고자 지난 3월 17일 '공직자 부동산투기 신고센터(이하 신고센터)'를 했다.
신고센터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별로 건물 4건, 농지 12건, 분양권 포함 아파트 7건, 주택 4건, 토지 24건 등이다. 이중 토지와 농지가 36건으로 대다수의 비중을 차지했다. 유형별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 의혹 사례가 많았고, 농지법 위반, 일반 부동산 투기 및 재건축, 재개발 비리 의혹 순이다. 투기의혹 대상자로는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의원, 경찰공무원, 지자체 공무원, 국가공무원, LH와 SH, 도시개발공사 직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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