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노사의 임금협상 갈등에 대한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조정이 14일 최종 결렬됐다. 이로써 삼성그룹 내 첫 파업에 돌입할지 주목된다.

중노위는 이날 세종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 노조의 임금협상 관련 2차 조정회의를 한 결과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지난 11일 열린 1차 조정에 이어 소득 없는 재교섭이 이뤄지자 조정 중지로 결론냈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 등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다.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전경. [사진=삼성디스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