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내일이룸학교 훈련생 우수사례

청소년 A는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은둔생활을 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 꿈드림 센터를 통해 내일이룸학교를 알게 되었다. 내일이룸학교에서 ‘화훼장식(플라워디자이너)’ 과정을 시작하며, 적응하기 어려워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계속 찾아왔다. 그럴 때마다 선생님은 응원해 주었고 A는 선생님의 지지와 응원에 변화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엄마의 재혼은 A에게 찾아온 또 다른 시련 이었다. 수업 중 ‘어머니께 선물을 드리는 건 어때? 네가 만든 꽃다발(부케)를 드리자!’ 라는 친구들의 이야기는 “내가 지금껏 외톨이로 행복하지 않았던 것처럼, 엄마도 그런 게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었다. A는 처음으로 엄마를 이해하기 시작했고 자신이 만든 꽃다발(부케)에 ’결혼 축하해요‘라는 카드를 적어 엄마의 행복을 기원했다. 이제 A에게는 함께 해주는 친구들이 생겼고, 용기를 낼 수 있게 응원해주는 선생님을 알게 되었으며, 꽃을 통해 엄마와 가까워졌다. 그리고 지금 A는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원예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