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은 한 번 발병하면 장기간에 걸쳐 악화됐다 호전되길 반복하며 재발률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물방울 형태의 붉은 반점이 전신에 걸쳐 돋아나고 비늘 모양의 하얀 각질이 동반되면 가려움증이 찾아오기도 한다.

하늘마음한의원 서초강남점 박성배 대표원장은 "최근 학회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국내 건선 환자들의 초발 연령이 10~30대에서 높은 비중을 보였다. 특히 소아·청소년 환자의 경우 국내 건선 환자의 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서구화된 식습관이 일상에 자리 잡으면서 아이들이 인스턴트 식품이나 기름지고 자극적인 식품에 자주 노출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연령이 낮은 아이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건선이 쉽게 찾아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