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Sigmund Freud)는 사망하기 1년 전인 1938년 영국으로 망명했다. 그해 겨울BBC 라디오는 그와 마지막 인터뷰를 했다. 그 인터뷰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정신분석과 자신의 삶을 돌아본다. "정신분석학을 처음 주장한 이래 나는 많은 이에게 비난과 모욕, 핍박을 받았다. 이제 시간이 흘러 세상은 정신분석이라는 학문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고 인정해주고 있다. 나는 이 사실이 자랑스럽다. 그러나 나의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실제로 그의 인생은 온갖 오해와 비난, 모욕으로 점철되어 있다. 그리고 그 오해와 비난은 사망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오늘날에게 그의 삶과 사상에 대해 끊임없는 오해와 비난과 모욕이 연속되고 있다. 하지만 그는 강한 신념으로 이 고난을 극복해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원한대로 인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뛰어난 인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