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憂鬱症)은 과도한 근심과 걱정을 보이는 기분장애의 하나이다. 2017년 보건복지부 발표 기준에 따르면 우울증의 평생 유병율 5%인데, 남자는 3.0%, 여자는 6.9%로 여자가 남자보다 2배 이상 높다. 아울러 1년 유병률이 1.5%로 한해에 대략 60만여 명이 우울증을 경험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의학에서는 통상 울증(鬱症)이라고 말하며, 이는 기(氣)가 울체(鬱滯)해서 생긴 증상이라는 뜻인데, '울(鬱)'이라는 글자에서 느껴지듯 뭔가 답답하고 막힌 듯한 느낌의 병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