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이 종합건강검진기관인 KMI한국의학연구소와 손잡고 경제적‧신체적 이유로 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 180명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무료 건강검진 대상은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자 100명, 청년수당 대상자 50명, 장애인 자립생활주택 입주자 30명 등 저소득‧미취업 청년, 탈시설 장애인 위주로 선정됐다.
국가건강검진 항목 이외에도 추가비용이 드는 검진항목에 대한 검사도 무상 제공해 취약계층이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검사항목은 기초검사, 소변·혈액검사, 체성분 검사, 안과검사, 심전도 검사, 흉부X선 검사, 동맥경화 검사, 복부 초음파, 위장검사, 골밀도 검사, 갑상선 초음파,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 검사와 유방암 검사 및 자궁 초음파, 남성의 경우 전립선 초음파 등이다.
성별에 따라 14~17종의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KMI한국의학연구소의 광화문 센터, 여의도 센터, 강남 센터 3개소에서 자유롭게 검진일‧시간을 정해 검사받으면 된다.
이해우 서울시복지재단 대표 직무대행은 “코로나19 감염병 시기,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지원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며 “청년 및 장애인이 경제·신체상 이유로 건강을 보전하는데 어려움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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