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항공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올해 1분기 국내 항공사 모두가 적자를 기록하며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장기화되고 있어 2분기 실적이 더 부진할 것으로 보는 의견이 우세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항공사(FSC)인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과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 에어부산,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총 6개 항공사의 별도 기준 1분기 영업손실은 4200억원대였다. 이들의 매출액은 3조9970억원으로 전년비 32.94% 급감했다. 당기순손실 규모 또한 1조5000억원에 달했다.

김포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항공기가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