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이 20도를 훌쩍 넘어서는 등 포근한 봄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수족냉증 환자들에겐 그리 실감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수족냉증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 손이나 발이 지나치게 차가운 증상이다. 매년 10만명 망상의 환자가 수족냉증으로 병원을 찾을 정도로, 비교적 흔한 편이다.

남성들보단 여성들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나며, 특히 출산을 한 40대 이상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난다. 또한 단순히 손발만 차가운 것이 아니라, 아랫배나 허리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냉기를 느끼기도 한다. 대부분 혈액순환 문제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