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강다희 ]

저자인 한성희 전문의는 ‘병적 꾸물거림(morbid procrastination)’의 정도가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완벽주의자’일 것이라고 말한다. 병적 꾸물거림은 심리학 용어로 내일 당장 시험인데 공부 대신 책상을 정리하는 등의 망설이는 행동을 말한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는 이들이 게으른 사람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들의 내면에는 해야 할 것에 대한 불안과 스트레스로 가득하다. 완벽주의자는 실패에 대한 불안으로 '완벽'에 대한 부담감이 크기 때문에 병적 꾸물거림의 정도가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