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창용 더밸류뉴스 편집국장 

NH투자증권은 15일 회사를 겨냥해 불거지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판매 로비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굳이 우호적인 언론사만 골라 입장문을 배포한 것은 떳떳한 태도와는 거리가 먼 행동이다. 그만큼 구린게 많다는 역설적인 내음이다.

일단 NH투자증권이 이날 몰래 전격 배포한 ‘옵티머스 관련 최근 보도에 대한 당사 입장’ 자료를 살펴보자. NH투자증권은 입장문에서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 주범인 김재현(옵티머스 대표) 등의 검찰 진술과 작성 문건 등으로 최근 사실과 다른 의혹이 무분별하게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