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별빛내린천이 별빛을 모티브로 한 특색 있는 경관조명 설치를 통해 야간경관 명소로 다시 태어났다.
구는 특별교부세 8억 원을 투입, 별빛내린천 내 유동인구가 많은 교량 6개소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된 경관조명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조명이 설치된 교량은 도림보도교, 신림4‧5동교, 문화교, 충무교, 양산교, 신림3교 6개소이며, 교량 측면, 난간, 계단 등에 LED라인바 561개, LED투광등 68개, 디자인등주 17본 등 다양한 컨셉의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구는 차갑고 삭막한 이미지의 도시구조물에 빛으로 생기를 불어넣어 활기찬 수변 야간 경관을 창출하고, 구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로 조성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특히, 각 교량별 대상지 특성을 고려해 관광객‧주민을 위한 다양한 조망권을 분석, 자연자원과 기존 시설물을 최대한 보전하며 쾌적하고 조화로운 야간 환경을 조성했다.
구는 ‘별빛내린천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구민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자연쉼터를 조성해 별빛내린천을 서남권 대표 하천 생태축으로 완성, 관악구의 관광명소화가 이뤄져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다양한 주민의견을 반영해 관악구 내 도림천 전 구간에 관악구의 도시브랜드 ‘강감찬 장군’의 탄생 설화인 별이 떨어지는 모습을 표현한 ‘별빛내린천’이라는 브랜드 네임을 명명, 도시 브랜드 강화에 힘쓰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하루를 정리하는 저녁 시간, 별빛내린천에서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경관조명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별빛내린천 특화사업에 박차를 가해 재탄생된 별빛내린천과 푸른 관악산이 어우러진 자연친화도시로 거듭나 서울시를 대표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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