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안양천에 주말농부 생태체험 학습장을 조성하고, 주민에게 생태텃밭을 분양한다.

지난해 4월 금천 친환경 주말농장 개장식에서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어린이와 함께 텃밭에 모종을 심고 있다

구는 기존 광명시 하안동에 운영하고 있던 금천 친환경 주말농장에 캠핑농장을 조성함에 따라 발생한 분양물량 공급 부족문제를 해결하고자 안양천 독산1동 분소구간(독산보도교~안양천횡단보도교) 둔치에 약 3,000㎡ 규모의 주말농부 생태체험 학습장을 추가 조성했다.

구는 주말농부 생태체험 학습장에 생태텃밭 250구획을 조성, 금천구민을 대상으로 1가구당 1구획(10㎡)씩 분양한다.

분양비용은 1구획당 연 3만 원이며, 분양신청은 3월 29일(월)부터 4월 2일(금)까지 구 홈페이지 통합예약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접수한다. 금천구청 11층 공원녹지과에 방문신청도 가능하다.

분양 대상자는 4월 8일 공개추첨으로 선정하고, 선정결과는 구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통보 할 예정이다.

주말농부 생태체험 학습장은 4월 17일 개장해 11월 30일 농작물 수확 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구는 기존 주말농장에 교육텃밭 50구획, 캠핑체험용 텃밭 50구획, 보건소 힐링 텃밭 30구획 총 130구획의 생태텃밭을 조성했다. 교육텃밭 50 구획은 어린이집 및 학교 등 교육기관에 1~2구획씩 분양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말농부 생태체험 학습장’에서 가족과 함께 농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는 기쁨을 나누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홈페이지 금천소식란에서 확인하거나, 금천구청 공원녹지과 도시농업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