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HMM은 24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전환사채(CB)를 전액 조기상환 한다고 밝혔다.

전환사채는 일정한 조건에 따라 사전에 정해놓은 주식 전환가격보다 주가가 오르면 주식으로 전환해 평가 차익을 내고, 주가가 내릴 경우 확정 금리만 받는 채권이다.

HMM은 지난해 12월 만기 5년의 24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당시 발행조건으로 중도상환청구권을 포함했으며, 발행 한달 이후 보통주 종가가 15거래일 연속 전환가액(1만2850원)의 150%(1만9275원)를 초과할 경우 발행회사가 중도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