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인트 박마틴 기자] 고(故) 박남재 화백의 활동공간이었던 섬진강 미술관이 있는 순창군 적성면 구남마을이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미술인들의 사기 진작과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넓히고자 지역 미술작가와 함께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해 마을 곳곳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순창미술발전소 작가팀과 협업해 국비 3억 2천만원을 확보했다. 군·도비 각각 4천만원 등을 더해 총 4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이달말이면 작품 설치가 완료된다.
조근호 작가의 ‘달빛 꿈 의자’등 9개 작품과 벽화 6작품 등 총 15개 작품과 전문 사진작가들이 적성면 주민들의 영정사진을 촬영하는 ‘행복한 달빛 사진관’등을 설치했다. 특히 고(故) 박남재 섬진강 미술관 명예관장의 일대기를 지역 학생들에게 전하는 ‘행복한 달빛 미술관’ 등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진행해 지역민에게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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