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급변하는 산업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중소기업의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4차 산업분야의 우수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청년 디지털‧그린 뉴딜 인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대한민국 도시포럼에서 마포구의 청년정책을 발표하는 유 구청장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구와 한국능률협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20명의 청년인턴이 채용돼 4차산업 직무역량을 강화시키는 기회를 얻게 될 예정이다.

이에 구는 ‘청년 디지털‧그린 뉴딜 인턴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역 내 기업을 모집한다.

대상은 마포구 관내 기업으로 청년들의 인턴기간 종료 후 정규직 전환 계획이 있는 곳으로 청년인턴에게 4차 산업분야에 해당하는 직무를 제공하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이다.

참여 기업으로 선정되면 4개월의 사업기간 동안 청년인턴 인건비의 90%인 월 18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그 외 기업지원금을 매월 22만원 지원받는다.

또한 청년인턴 정규직 전환 시 추가적으로 1개월분의 인건비 및 기타 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 기업 접수기간은 3월 22일부터 4월 2일까지이며, 추후 선정심사를 거친 뒤 최종 참여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2019년 전국 최초로 서체개발과 청년일자리를 연계한 마포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진행해 마포브랜드 서체 9종 개발과 함께 참여 청년들의 취‧창업을 도왔으며, 지난해에는 4차산업 및 지역산업 맞춤형 청년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청년들이 각종 과업 수행 및 공모전 입상의 성과를 거두도록 돕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창출 모델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공학, 신재생에너지 등 4차산업 혁명분야의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청년에게는 4차산업 직무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이번 ‘청년 디지털‧그린 뉴딜 인턴 지원사업’에 많은 지역 내 기업들의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