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는 증상이 심한 경우 극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전체 인구의 약 15~20%가 한 번쯤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라 발병 초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6주 이상 두드러기 증상을 앓고 있는 환자 중 40%가량이 10년 이상 두드러기로 고통받는 경우도 있어 초기 적절한 대응이 중요하다.

하늘마음한의원 부산덕천점 하나리원장은 "한의학 관점에서 두드러기는 열과 독소의 과잉이 원인이 돼 체내 면역력을 교란시키고 그 영향이 피부로 이어지면서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인스턴트나 부패한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 체내 독소가 쌓이면서 두드러기의 직접적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면 외부 병변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체내 면역력을 높이고 내부 장기의 부조화를 개선하는 치료 및 생활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