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중에는 바쁜 업무 탓에 규칙적인 식사를 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출근 준비에 바빠 아침 식사를 건너뛰거나 배고픔을 참다가 점심시간이 되면 급하게 많은 양의 음식을 먹곤 한다. 야근 후에도 회식, 집에서의 야식으로 허기진 배를 급히 배를 채우곤 하는데 이런 식습관은 위장 기능 저하로 이어지기 쉽다.

이런 이유로 속 쓰림, 잦은 체기, 트림, 복부팽만감 등 만성 소화불량 증상을 겪게 된 이들도 흔하다. 이럴 때 소화제를 아무리 복용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 내시경과 같은 검사 후에도 소화불량 원인을 찾아내기 어려운 사례도 흔하다. 이를 '기능성 소화불량'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