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인트 최정아 기자] "쿠팡맨 ○○○이라고 합니다. 제가 오늘 새벽배송 중 다쳐서 입원하는 바람에 택배가 늦어질 것 같아서요. (중략) 아래 링크 들어가셔서 간단히 입력만 해 주시면 돼요"

택배 배송 안내 문자메시지를 가장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스미싱(Smishing) 메시지가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비대면 거래가 일상화돼 택배 물량이 늘어나면서 배송 상태를 확인하려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심지어는 배송기사가 배송 중 다쳤다는 양해 메시지를 가장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