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인트 박솔 기자] 불안이나 우울증을 앓는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기가 성장지연, 언어능력 지연 등을 겪는 것은 물론 심박수가 평균보다 상당히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장기적인 건강 문제가 나타날 우려도 있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산모가 우울하거나 불안한 경우 아기가 다른 건강한 산모의 아기보다 스트레스에 민감한 생리적 반응을 보였다. 산모가 우울증이나 불안을 겪는 경우 아기와 감정적으로 거리를 둘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