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경주에서 진행된 5,650여건의 유적 조사 자료 모아 목록화

[뉴스포인트 김용호 기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신라 고도(古都) 경주에서 진행된 각종 고고학적 조사와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고, 유적조사 현황과 추이 등을 분석한 『경주지역 유적조사 자료 DB(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분석연구』정책 자료집(총 2권)을 발간했다.

신라 천년 고도인 경주는 그 중요성에 걸맞게 일찍부터 유적조사가 이뤄졌고, 조사와 관련한 다양한 자료들도 축적되어 왔다. 하지만 여러 연구기관에서 조사가 이뤄지다보니 관련 자료의 취합이 쉽지 않아 경주지역 유적조사의 전체적인 추이와 방향성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있었다. 이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그동안 경주에서 이뤄졌던 각종 유적조사들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이후 체계적인 조사·연구 방향을 가늠하고자 정책연구를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