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성 난청을 앓았던 베토벤이 후회하는 게 세 가지 있다. 현재 우리에게도 같은 문제라 하겠다. 이를 확인하고 기억하고 실천했더라면 베토벤의 인생은 더 새롭게 바뀌었을 것이고 그건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첫째 골든타임이다. 돌발성난청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회복이 어렵다. 이와 관련 돌발성난청 환자가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것이 '골든타임'이다. 증상이 발생했을 때 방치는 무척 위험하다. 돌발성난청 발생 후 절반정도는 자연적 회복이 이뤄진다. 그러나 나머지 중 60%가량은 난청이 더 악화된다. 7일 안에 회복이 안 된다면 회복가능성이 확 떨어지는 것도 특징이다. 3개월이 지났다면 거의 회복이 불가능하다. 이 같은 예후를 고려해 가능한 빨리 의료진을 만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