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전립선은 생식기관이지만 전반적인 건강에도 관여하는 중요한 장기로 여겨지고 있다. 전립선의 문제는 성 기능과도 연관이 있으며,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주된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는 50대를 기준으로 하여 그 이하로는 전립선염, 그 이상으로는 전립선비대증이 있다. 내부에서 분비물이 정체되면서 석회화가 시작되는 전립선결석 또한 종종 보이는 편이다.

이곳에 암세포가 자라나 종양을 형성하는 질환을 전립선암이라고 부른다. 남성에게 발생하는 암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양에서는 가장 흔한 남성암이라 여겨지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서구화된 생활로 인해 발생 빈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어 비교적 초기증상일 때 발견하는 것이 중시되고 있다. 다만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전이가 된 이후에야 알게 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