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방아 작은 외상으로도 허리뼈 으스러질 수 있어

이상 기후 현상으로 올해 겨울 날씨가 유독 유난스럽다. 영하 15도 이상 기온이 떨어지며 한파를 보이다가 한낮엔 봄을 연상케 할 정도로 기온이 회복되는 등 변덕 심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이렇듯 기온 변화가 급격하거나 한파가 지속되는 겨울에는 신체의 모든 조직이 수축되거나 경직돼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고 운동 신경이 둔화되기 마련이다.

특히 눈이 오는 날씨에는 눈길이나 빙판길이 곳곳에 생겨 조금만 방심해도 엉덩방아를 찧거나 낙상을 겪을 수 있으며, 이는 골절부터 허리 통증 등 척추 질환으로 이어지기 쉽다. 특히 골밀도가 떨어져 골다공증에 노출되기 쉬운 노년층부터 점점 뼈가 약해져 가는 중장년층에게 척추 질환은 겨울철 피할 수 없는 질환으로 손꼽혀 깊은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