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늘어갈수록 치매의 위험도 함께 높아져간다. 그 중에서도 만 65세 이상에서 주로 나타나는 노인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고 있다. 초기 증상으로 최근에 있었던 사건들을 망각하는 이 병은, 그 이후 혼돈 증세와 더불어 다른 정신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고 언어의 사용 및 이해에 어려움을 느끼며, 일상적인 활동을 수행하기 어려워지게 된다.
치매는 증상이 진행될수록 독립적인 활동을 수행하지 못하게 되어 타인에의 의존도가 높아진다. 기억력, 사고력, 판단력, 학습 능력 등의 기능들이 서서히 쇠퇴하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유병률도 함께 높아지는 모습을 보인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65세 이상의 인구 중 평균적으로 10%가 알츠하이머를 앓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한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영향을 미치는 편인데, 이는 여성의 평균 수명이 남성보다 길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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