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박지희]

최근 방탄소년단이 ‘Dynamite’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및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BTS는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빌보드와 AMA 등에서 많은 상을 받았다. 수상소감을 할 때, 모든 멤버는 항상 “아미(ARMY)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한다. 응원해주는 팬들이 없다면, 스타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팬덤은 스타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이다.

팬덤 문화(Fandom Culture)는 특정한 인물이나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 또는 그러한 문화 현상을 일컫는다(doopedia, n.d.). 팬덤의 종류는 아이돌, 배우, 성우 등 여러 분야로 나뉜다. 대표적인 팬덤에는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팬클럽 EXO-L, 방탄소년단(BTS)의 팬클럽 ARMY, 트와이스(TWICE)의 팬클럽 ONCE 등이 있다. 팬덤은 물질적, 정신적 지원 및 영상 제작, 굿즈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아이돌 그룹 엑소(EXO) 카이가 노숙자 자립을 돕는 잡지 회사인 ‘빅이슈’의 재능기부 화보를 찍고, 그 화보를 팬들이 노숙자 판매원에게 구매해 큰 도움을 준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팬덤은 스타의 이름으로 기부하거나 봉사를 하는 등 팬덤과 스타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주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