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노안과 백내장은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으로 노화가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찾아올 수 있다. 이 때문에 눈이 침침하고 시력이 저하되는 것을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생각하고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근래에는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자가진단을 통해 증상을 체크해 보는 경우도 늘고 있다. 하지만 노안과 백내장은 초기 증상이 비슷해 스스로 구별하기 어려우며 치료 방법 또한 달라지므로 명확한 구분을 위해서는 의료 기관에서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안은 노화로 인해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근육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시력이 저하되는 현상이다. 가까이에 있는 사물이 잘 보이지 않거나 글자를 볼 때 유독 피로감이 심해진다면 노안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노안은 돋보기나 안경을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시력 교정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