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브랜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15일 교촌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4476억원으로 전년비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비 4% 늘어난 4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지난해 교촌치킨 전체 가맹점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1조원(가맹점 기준)을 돌파했다. 반면 폐점률은 0.08%에 그쳤다. 가맹점당 매출도 전년비 14% 성장했다. 회사는 가맹점 비대면 시대 배달 수요 확대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교촌치킨 전체 가맹점의 배달 매출은 전년비 21%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