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퉁불퉁한 산악지형을 로봇다리로 종횡무진 오르고 내린다. 평지에서는 로봇다리가 바퀴 4개로 변신해 씽씽 달린다.

현대차(005380)그룹의 지능형 이동로봇 '타이거(TIGER)'가 공개됐다. TIGER는 'Transforming Intelligent Ground Excursion Robot'의 줄임말이다.

현대차그룹이 1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타이거'는 모빌리티 담당 산하 기관인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New Horizons Studio)’에서 개발됐으며, 길이 80㎝, 폭 40㎝, 무게 12㎏ 가량이다. 4개의 다리와 바퀴를 탑재해 오프로드 차량도 갈 수 없는 험난한 지형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