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증권사들이 IB(Investment Bank)업무에 주력하면서 수익의 중심이 브로커리지(위탁매매)에서 상품운용이나 IB로 이동하고 있다.

IB란 자금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 자금 공급을 담당하는 은행, 사모펀드 사이에서 유가증권을 포함한 자금 흐름을 중개하는 것을 말한다. 필요할 경우 증권사가 직접 자금 공급자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자기자본투자(PI, Principal Investment)도 IB의 하나이다.

한국금융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국내 증권사의 IB업무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의 순이익에서 IB(기타 포함)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3년 10.6%에서 2017년 23.1%까지 증가했다. 그간의 주요 수익모델이던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비중은 같은 기간 48.7%에서 33.2%까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