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2일(현지시각) 멕시코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아내며, 사용 승인 국가를 기존 16개국에서 17개국으로 확대했다. 이날 러시아는 국제 의학 학술지 ‘랜싯(The Lancet)’에 백신 ‘스푸트니크V’의 임상3상 결과를 게재했는데, 면역 효과의 경우 91.6%에 달한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다만 이번 임상3상이 특정 지역에서 소규모로 진행됐다는 점에 대해 업계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프랑스 AFP통신에 따르면, 2일 멕시코 연방위생위험관리위원회가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에 따라 러시아 백신 사용을 승인한 국가는 헝가리와 아르헨티나,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해 총 17개국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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