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있어 자궁은 제2의 심장과도 같기에 정기적인 부인과 검진을 통해 건강을 미리 챙겨 보아야 한다. 여성은 자궁근종, 자궁선종, 그리고 난소종양 등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검진을 제 때 챙기지 못했다가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 치료 시기를 놓쳐 자궁적출수술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일 수 있다.

자궁적출술은 말 그대로 하복부에 자리하고 있는 자궁을 적출, 제거하는 수술이다. OECD 회원국가들 중 우리나라 여성들의 자궁적출 케이스가 가장 많다. 자궁 전체를 절제해 내는 것이 더 쉽고 빠르며, 근종만 골라서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것은 더 오래 걸리기 때문에 환자보다는 다소 병원 쪽의 입장에서 더 선호하는 방식이라고 분석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