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 반부패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자료=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주관하는 ‘2020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 반부패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년도 평가 대비 2등급 상승한 결과다.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해당 년도의 부패방지 및 청렴활동에 대한 기관의 노력과 실적을 계획, 실행, 성과·확산, 감점 영역으로 분류해 권익위가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사는 부패방지제도 구축, 부패위험 제거·노력, 부패방지제도 운영 및 반부패 정책 확산 노력에서 98점을 웃도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기타 반부패 정책성과 등 중요 실행영역 전반에서도 우수한 반부패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체 263개 공공기관의 평균 점수는 84.1점이다.

동종업계인 도시철도 기관 및 서울시 산하 투자기관 중 1등급을 획득한 기관은 공사가 유일하다. 작년 12월 발표된 권익위 청렴도 평가에 이어 이번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청렴 개선 및 부패 방지를 위한 공사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게 됐다.

공사는 작년 4월 김상범 사장 취임 후 청렴을 기업 제일의 가치로 선포, 전사 직원이 참여하는 청렴도 향상 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다양한 청렴도 향상 방안을 발굴 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윤리헌장 제정·공표, 청렴선포식 등을 통해 전 임직원의 청렴의지를 대내외로 전파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반부패 최우수기관 선정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인사청탁·갑질행위·성폭력 등 비위행위에는 단호히 대처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사, 청렴으로 신뢰받는 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