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조선업체로 꼽히는 현대중공업이 26일 1조원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투자규모의 20%에 달하는 금액을 IPO(기업공개)를 통해 올해 내에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비상장사인 현대중공업의 지분 100%를 보유한 한국조선해양(009540)의 주가는 오히려 감소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지=더밸류뉴스(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은 26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및 미래 선박 건조기술 개발, 친환경 생산설비 구축 등에 향후 5년 간 최대 1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투자 자금은 비상장사인 현대중공업이 IPO를 통해 연내 약 20% 규모의 신주를 발행, 조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