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편을 통해, 'ESG가 무엇인지', '기업들이 ESG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ESG 정보 공시는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이번 마지막 편에서는 ESG 이면에 잠재한 리스크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그 리스크는 바로 최신 트렌드인 ESG라는 지표가 불완전하고, 국내 ESG 시장이 맞닥뜨린 현실은 이상과 다르다는 것이다.

만사에 일장일단이 있다는 격언은 ESG에도 통한다. [이미지=더밸류뉴스(픽사베이 제공)]

성호재 한국신용평가 연구위원은 'ESG의 신용평가 반영에 대한 전망과 한계점'에 대해 "ESG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면서, ESG의 시계가 매우 빨리 움직이고 있다"라며 "금융시장 전반에서, 더 나아가 일반기업들의 의사결정에서도 ESG가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잡는데 걸리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